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토리오급 전함 (문단 편집) === 튼튼한 방어력 === 장갑에 있어서도 최대한의 두께로 강력한 방어력을 추구하였으며 어뢰 방어용 시스템 또한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현측장갑은 기본적으로 16,000m의 거리에서 15인치급 주포탄이 명중해도 방어할 수 있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만들어졌다. 그래서 장갑이 가장 두꺼운 부위는 총계 350mm 이상의 장갑을 자랑했으며 [[경사장갑]]을 적용했다. 현측장갑의 구조는 경사 8도의 70mm의 [[균질압연장갑]](이탈리아 O.D.강)이 가장 바깥의 벽을 만들고 그 뒤에 250mm의 완충재가 들어가며 그 뒤에는 경사 14도[* 11도 설도 있음]의 280mm의 [[균질압연장갑]](독일 크루프社 KC n/A강)이 설치되었다. 이렇게 분리된 구조는 외부의 표면경화장갑으로 당시 전함의 주포탄 중 철갑탄의 주종인 [[피모철갑탄]]의 피모를 벗겨낸 후, 내부의 균질압연장갑으로 주포탄을 막아낸다는 발상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일종의 [[복합장갑]]의 구조를 채용한 셈이었다. 원래대로라면 독일에서 KC n/A강 350mm을 통짜로 수입해서 두를 계획이었으나 크루프 社가 난색을 표하고 이에 리토리오급을 설계하던 측에서 설계를 변경하면서 이런 시스템이 탄생하게 된 것. 과거 본 항목에서도 적혀 있던 70mm 1차 장갑 무용설은 6~70년대에 주장되었던 것인데,[* 북미 위키피디아에서도 이 설을 차용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여러 연구가들의 후속 연구에 의해 부정된 상황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들어간 공간에 비해 효율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으로 연구가들은 실제 장갑 효율은 350mm보다 약간 좋은 정도로 계산되고 있다.[* 문헌에 따라서는 375mm급 경사장갑 효율을 내었다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실질적 장갑 증가 효과는 10% 미만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갑판장갑의 경우에도 최대 207mm의 두께를 가지며, 탄약고 구역 갑판/기관부/추진부에 대해 최하단 갑판을 162mm/112mm/102mm, 상단 갑판에는 45mm의 장갑을 두름으로써 대낙각탄에 대해 유효한 방어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1935년 5월 라 스페치아에서 테스트한 결과로는 24,000m에서 16인치 포탄을, 250m/s(=900km/h)로 떨어지는 1,280kg의 일반 항공폭탄, 835kg의 철갑 항공폭탄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제로는 '''당연하게도''' 항공폭탄이 250m/s를 훨씬 넘는 속력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저것보단 막을 수 있는 폭탄의 크기가 작았다. 다만 실험한 날짜가 1935년인 것을 봐서는 나름 당시 항공기가 투하 할 수 있는 폭탄에 대한 충분한 방호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주포탑의 경우에는 전면 380mm, 후면 350mm에 측면과 천정은 200mm라는 장갑을 보유하는데, 주포탑 바벳도 갑판장갑 상부의 두께는 350mm, 갑판장갑 하부의 두께는 280mm로 양호했다. 장갑함교도 최대 260mm의 두께를 가진다. 부포탑의 경우에는 이례적으로 강력한 장갑을 자랑한다. 타국의 전함들이 부포탑이나 양용포탑은 두꺼운 경우에도 간신히 부포탄을 막거나 대공포탄을 막을 수준으로 장갑을 붙이고, 일본의 경우처럼 25mm 수준의 파편방어용 장갑만 가지는 경우까지 있는데 반해 이탈리아의 리토리오급 전함만 부포탑에 순양전함의 주포탑 수준의 장갑을 붙인 것이다. 그래서 '''부포탑 전면은 [[공고급 순양전함]]의 주포탑과 동일한 두께인 280mm''', 부포탑 측면 전방부는 130mm, 부포탑 측면 후방부와 후면은 80mm, 부포탑 천정 전반부는 150mm, 부포탑 천정 후반부는 105mm라는 엄청난 장갑을 보유하며, 부포탑 바벳도 갑판장갑 상부의 두께는 150mm며 갑판장갑 하부의 두께는 100mm였다. 그래서 부포탑은 자신의 포탄은 물론이거니와 [[중순양함]]이 발사하는 8인치 포탄을 맞더라도 방어가 가능하다는 엄청난 방어력을 자랑했다. 대공포탑의 경우에도 대공포탑 전면, 측면, 후면, 상면 모두 40mm의 장갑을 부여해서 대공화기로 쓰는 소구경 화포의 사격을 충분히 막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어뢰방어대책으로는 설계자인 움베르토 프리에제(Umberto Pugliese)의 이름을 가진 특수한 시스템을 채용했다. 40mm 두께를 가지는 어뢰방어용 격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에 6mm 두께로 만들어진 지름 3.8m의 파이프를 넣고 파이프 내부는 공기로 채우고, 파이프 외부는 물이나 나프타같은 액체로 채운다. 이 구조는 어뢰가 명중하면 파이프의 탄성과 액체의 충격 흡수 등을 통해 어뢰의 위력을 감쇄시켜 함선을 보호하는 원리로 동작한다. 20년대 후반의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해군성에서는 리토리오급의 프리에제 방뢰 시스템이 TNT 350 kg까지의 폭발력을 막을 수 있었다고 판단하였으며 이는 당시 기준으로썬 '''이론상''' 획기적인 수준의 방어력이었다. 그리고 다른 벌지처럼 함체 외부에 돌출부위를 만들 필요가 거의 없으므로 함선의 선형을 유선형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함선의 속도를 벌지에 비해 덜 감소시키는 부가적인 효과까지 노릴 수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